삼성전자 주가 분석 1편 - 개요
오늘은 대한민국 최고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를 분석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사실 주가 분석글과 주가 전망에 대한 글을 같이 쓰려고 하였으나 대장주인 만큼 내용도 다양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분할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주가 자체를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삼성전자는 특히 정말로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고 스스로 어떠한 점이 좋은지 비교 분석이 사실상 어려운 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료를 취합해서 주가를 보아야 할 것인지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
삼성 갤럭시 탭을 통한 웹서핑 사진
- 삼성전자 사업부 파악이 먼저 우선
우선 삼성전자의 사업분야가 엄청나게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분할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사업 분야에는 제품의 특성에 따라서 CE 부문(Consumer Electronics), IM 부문(Information technology & Mobile communications), DS 부문(Device Solutions) 3개의 부문, 그리고 전장 부품사업 등을 영위하는 Harman 부문(Harman International Industries, Inc. 및 그 밑에의 종속회사)으로 나누어 독립 경영을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부문 |
주요 제품 |
||||||
CE |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과 같은 가전제품 및 의료기기 |
||||||
IM |
HHP, 네트워크시스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
||||||
DS |
반도체 |
DRAM, NAND Flash, 엑시노스 등과 같은 반도체 제품 |
|||||
DP |
TFT-LCD, OLED 등 |
||||||
Harman |
Headunit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 스피커 등 |
이렇듯이 사업부가 다양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좁혀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게 됩니다. 왜냐면 IM과 DS 부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집중되는 것이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사업부의 순매출액, 영업이익, 총자산 부문을 각각 퍼센트르 나타냈으며 DS 부문은 사업부의 세분화에 따라서 반도체 부문과 DP 부문의 집계를 따로 했습니다. 소수점의 0.2% 미만은 반올림 처리했으며 삼성전자의 납품 회사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부문 |
순매출액 |
영업이익 |
총자산 |
||
CE |
18.8% |
3.1% |
10.4% |
||
IM |
44.5% |
22% |
24.5% |
||
DS |
반도체 |
31% |
65.6% |
29% |
|
DP |
14.4% |
10% |
15.4% |
||
계 |
45% |
75% |
50% |
||
Harman |
3% |
0.1% |
3% |
2018년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의거해서 만든 표입니다. 이렇듯이 IM 부문과 DS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뉴스에서 삼성전자의 IM 부문과 반도체 부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 삼성전자 갤럭시가 IM 부문의 핵심
정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삼성전자의 IM 부문 핵심은 갤럭시 제품군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제품군은 갤럭시 노트북의 출시로 인해서 컴퓨터 시장 일부까지 걸쳐있는 상황입니다.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초월하여 삼성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하려는 의지도 엿보입니다.
그렇다면 갤럭시라는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선방하는지 잘 아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여러 뉴스나 칼럼,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매체들의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것 말고도 오늘 한 가지 더 소개하려고 합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의 구글 트렌드입니다. 파란색은 갤럭시이며 빨간색은 아이폰입니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 검색의 활동량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가장 최근 5년 단위의 검색량을 기준으로 자료를 산출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주기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싸이클을 발견했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의 제품 출시 때마다 관심은 급등하게 되고 검색량 또한 급등하게 되면서 여기서 일종의 규칙, 그러니까 싸이클(cycle)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갤럭시가 경쟁 제품이라지만 그래프로 본다면 멀고도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위 슬라이드는 싸이클을 더 집중적으로 담았으며 양옆으로 넘기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일종의 주기성이 파악된다는 점이며 경쟁사의 제품 파악도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은 카메라에 인덕션 디자인을 탑재했습니다. 인덕션 디자인은 초기에는 상당히 비판받았고 디자인적으로 보기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고성능화의 포문을 연 건 확실해 보이듯이 갤럭시 S20 제품군도 마찬가지로 인덕션을 탑재했으니 말입니다.
아이폰은 갤럭시와 땔래야 떌 수 없는 중요한 관계가 됐습니다.
아이폰이 촉발시킨 카메라 경쟁이 갤럭시에게는 1억 화소까지의 카메라 성능 발전을 유도했고 이미지센서 또한 고성능화를 추구하게 했으니 이 또한 연쇄적인 것이지요. 이처럼 경쟁사 제품군의 상황도 파악해 놓고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스마트폰 제품군 이외에도 태블릿이나 노트북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적절히 취합해 어떤 시점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자신만의 기법을 만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전자산업의 쌀(米), 반도체입니다.
- 삼성전자의 D램, 낸드플래시, 엑시노스 제품 개발상황, 수요 체크 필요
삼성전자의 핵심이기도 한 반도체를 파악하는 것도 주식투자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어떻게 본다면 필수적이고 불가결한 요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D램은 80년대부터 주력인 만큼 중요합니다.
반도체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반도체 제품 중 D램에 대해서 예를 들어본다면 서버용 D램과 그 외로 세분화됩니다. 그 중 서버용 D램에 대해서 봅시다. 서버용 D램 가격이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모바일 D램 수요 타격을 상쇄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DRAMexchange 자료 상에는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전기대비 5∼10% 상승해 2018년 2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지난달 32GB 서버용 D램의 가격은 116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달대비 6.4% 상승했다고 합니다.
KB증권은 D램이 2분기에는 가격 상승 폭이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버용 D램 가격의 두 자릿수 상승은 2017년 이후로 3년 만이라고 언급했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증자가 늘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이나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교육계·기업들이 늘고 있는 점도 요인입니다.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될 가능성이 많아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한 상황, 또 현재의 상황이 마무리된다 해도 스마트오피스, 재택근무 확대와 같은 근무방식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서버용 D램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점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버용 D램 주문이 북미업체 중심에서 중국업체로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인터넷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 D램 공급 부족을 우려한 재고 확충 수요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1분기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경우 서버용 D램 수요가 공급을 20% 이상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당분간 서버용 D램의 공급 부족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고 서버용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업종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1분기에 중국의 모바일 D램 수요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수요 예측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글을 마치면서
이번 글에는 투자에 참고가 되는 몇 가지 노하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글이 포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상세하게 주가에 대한 더 좋은 다음 글을 쓸려고 합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전 국가, 전 산업현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처는 있기에 마련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제가 다시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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