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자동차라는 기업의 정보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보면서 주가 분석도 진행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적인 역사는 1967년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들면서부터 시작하며 1967년 12월에서는 정주영의 동생 정세영이 정식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당시 미국의 포드와 기술제휴를 체결했으며 1970년대 중후반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도 기술제휴를 맺었습니다.
이후 독자적인 모델의 생산을 위하여 자체개발을 추진하며 시작했고 영국 최대 자동차 회사 브리티시 레일랜드 부사장이었던 조지 턴불을 영입하면서 1974년 7월부터 1억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연산 5만6000대 규모의 종합 자동차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1976년 1월 대한민국 자동차공업의 자립화를 선언한 고유 모델인 포니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차량 모델 생산을 시작하여 쏘나타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떠올랐으며 아시아에서 2번째로 독자 자동차 모델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1976년에 에콰도르에 포니 5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해서 국산차를 해외 시장에 내놓았으며 1980년대 말 엑셀을 북미 지역으로 수출해서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는 전 세계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1999년 현대정공 자동차부문과 현대자동차 서비스를 합병했으며 2000년 8월 다른 계열사 9개와 함께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현재의 현대자동차그룹을 형성하였고 본사 등기도 그 해 12월에 양재동으로 이전하면서 현대그룹과 분리됐습니다. 2009년 정몽구의 아들인 정의선이 부회장에 취임했고 2017년에는 현대자동차의 고급라인업인 제네시스를 출범했습니다.
- 대한민국에서 3번째 매출 100조원 회사로
현대자동차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008년 삼성전자, 2018년 SK㈜에 이어 세 번째 연간 매출 100조원 기업 탄생이 가시화됐습니다.
기아차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 양사 합산 매출은 1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며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019년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04조8325억원, 영업이익 3조5445억원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28%, 46.3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는 2015년 연간 매출 90조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에 100조원대 벽을 허물게 되고 내수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입니다. 현대차 누적 해외 판매량은 약 6000만대에 이릅니다.
기아차 매출은 전년 대비 5.01% 늘어난 56조883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39% 증가한 1조9607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기아차의 2019년 합산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161조7164억원, 영업이익 5조5052억원입니다.
양사 매출을 끌어올린 건 제품 믹스 개선 효과이며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차량 판매량이 줄었지만 고부가 가치 차량 비중을 늘려 실적 회복세를 이어 갔고 '투싼' '코나' '싼타페' '스포티지' 등 수익성이 좋은 레저용 차량(RV)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판매에 집중하면서 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발맞춰서 전기차 수출량도 전년 대비 갑절 증가했습니다.
-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은 현대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 국면으로 넘어가며 국내 자동차산업이 출구를 찾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세계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급격히 고조되고 금융시장이 대혼돈 상태에 빠진 가운데 자동차업체들의 앞날이 불투명합니다.
중국산 부품 공급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과 국내외 수요 감소로 1분기 실적 부진은 일찌감치 예견됐으며 이제 관건은 충격이 얼마나 크게 지속될지가 관건입니다.
주가에 반영된 업황 전망은 어두워 보이며 현대차 실적 눈높이도 빠르게 하강 중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은 11일자 보고서에서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8천570억원으로 내놨으며 작년 동기보단 3.8% 많지만 기존 시장 평균예상치(컨센서스,1조1천200억원) 보다 24% 적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투자증권도 같은 날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을 8천730억원으로 전망했고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추세라고 밝혔으며 코로나 충격을 연말까지 만회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증권은 현대차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8.5% 낮췄고 영업이익은 4조3천870억원, 영업이익률은 4.1%로 봤으며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을 5조260억원으로 4.3% 내려 잡기도 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올해 1∼2월 국내외 판매가 107만1천500여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약 7% 줄었으며 내수판매가 18% 넘게 감소했고 중국 실적이 거의 없어도 그나마 미국과 유럽 등에서 선전해서 얻은 결과입니다.
- 문제는 이런 흐름이 금세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점
최근 영국 조사기관인 LMC오토모티브는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8천640만대로 작년보다 4.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고 기존 9천10만대에서 낮춰잡았을 뿐 아니라 코로나 영향이 내년까지도 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최대 판매처인 미국과 친환경차 주요 판매처인 유럽이 코로나로 비상이 걸리기 시작했고 모건스탠리는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종전 전망치는 -1∼2%였습니다.
신흥시장은 더 불안해 보이며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이 위협받는 수준으로 폭락했했고 유가 하락은 러시아와 중동,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특히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급락하면 이 지역 비중이 큰 편인 현대차는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중국은 갈길이 멀어 보이며 이달 첫 주 자동차 소매판매가 회복됐다고 해도 작년 동기대비 -51.4%라는 충격적인 상황이고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하반기에 회복되겠지만 신흥시장은 저유가로 인해 수요부진이 고착화될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현대차는 인베스터데이에서 6년간 6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양대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인데 코로나로 인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아래는 현대차의 월봉, 주봉, 일봉, 60분봉 주가 그래프이며 자료 분석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등락에 따라 값의 변동 상황을 담은 2020년 1월부터의 60분봉 심층자료도 담았습니다.
현대차의 주가는 5년 전쯤에 조정을 거친 이후에는 평이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윗글에서는 주가 분석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정리해서 업로드하였습니다. 여러 자료들을 잘 취합해서 정리하신 후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현재 글 작성 시점에서 코로나 19 국면임을 미리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차 주가 키포인트는 저유가
여러 변수가 혼재한 상황이지만 현재 주가의 주요 변수는 신흥국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가 하락은 러시아와 중동,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이어지며 특히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급락하면 이 지역 비중이 큰 편인 현대차는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중요합니다.
현대차가 집중하는 시장도 대부분 신흥국인 만큼 코로나 19 사태와 더불어 유가의 등락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점들을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 글을 마치면서
이전에 아무리 강한 위기가 닥쳐와도 현대차는 슬기롭게 극복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잘 봐서 정리하신 후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고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종식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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